장마 끝 다시 무더위…전력경보 '관심' 예상

19일 비가 그치고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력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2~3시 사이 최대전력이 6820만㎾을 넘어서고 예비력이 393만㎾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관심'이 발령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예상 최대전력수요 6820만㎾는 올 하계 최대 전력 사용량으로, 장마가 물러난 뒤 전국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에 따른 냉방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날씨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5도에서 31도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계획예방정비를 끝마치고 돌아온 한울원전 5호기의 재가동으로 전력공급 상황은 다행히 나은 편이다.

전력거래소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력공급능력은 7148만㎾를 기록, 전날에 이어 7200만㎾대의 공급능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울진 5호기의 출력 상태는 94%로, 이날 중 100%에 도달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짧은 장마가 끝나고 다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피크타임시 추가수급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예비력 확보에 따라 수급경보단계가 다소 낮춰질 수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