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평가] 국토부산하 기관장 희비교차

정부는 18일 오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는 S, A~E 등급으로 나뉜다. D등급 이하를 받은 기관·기관장·감사에게는 원칙적으로 경영평과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D등급은 경고 조치에 처해진다. E등급을 받으면 해임 건의 등의 인사조치를 받게 된다. 다만 올해는 정부 출범 첫해인 점을 감안해 C·D 등급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결과에 따르면 MB맨인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성적표만 볼 때 우선 한숨 돌릴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은 기관 평가에서 B등급을, 기관장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오는 8월 임기가 끝나는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도 운신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 사장은 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자율경영평가 대상인 기관장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거뒀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작년보다 평가점수는 높았지만 평가기준이 바뀌면서 C등급을 받았다.

김사장은 대한주택보증의 민영화를 앞두고 취임,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렸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C등급에 머물렀다. 김사장이 'MB맨'이라는 점에서 안심할 수 있는 평가를 받지는 못한 상황이다. 김 사장은 현대건설 출신으로 현대도시개발 사장을 지냈다.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김경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도 기관장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특히 김경수 이사장은 오는 8월 임기가 끝난다는 점에서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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