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밀양송전탑 공사재개 5일째 주민의료활동 지속

조환익 사장 "변 부사장 발언 부적절했다"

한국전력 119 재난구조단이 밀양송전탑 공사 현장에서 밀양 주민을 상대로 혈압을 체크하고 있다.© News1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밀양 765㎸송전선로 공사재개 닷새째 현장에 자체 한전 119 재난구조단을 투입, 주민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한전은 24일 밀양 765㎸송전선로 공사가 진행되는 6곳의 산 중턱에서 약 30여명의 한전 재난구조단이 밀양 주민들을 상대로 혈압 및 건강 체크 등 의료서비스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윤영인 한전 119 재난구조단 대장은 "무더운 날씨에 밀양 송전선로 공사재개 현장에서 부모님같은 어르신들을 보니 건강이 염려돼 작은 정성이나마 도와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 119 재난구조단은 지난 2010년 10월 국내 공기업 최초로 창단돼 재난시 인명구조, 응급처치 및 현장 복구활동 등 각종 구호활동을 하는 전문 구조단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전날 불미스런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변준연 해외담당 부사장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인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변 부사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UAE 원전을 수주할 때 신고리 3호기 원전이 모델이 됐기 때문에 2015년까지 신고리 3호기가 가동되지 않으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며 밀양 송전선로 공사재개가 UAE 원전 수주와 연결돼 있다는 듯한 발언을 해 언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