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21개 공기업중 3곳 사장 선임중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 등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21곳 중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모두 3곳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이다.
지난 1월 이채욱 전 사장이 일찌감치 사의를 표명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말부터 이달 12일까지 사장 공모를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총 19명이 공모했다. 공직등 공공부문에서 9명, 학계를 포함한 민간 출신이 9명, 회계사 1명 등이다.
지원자에는 전직 정부 관료와 공군 장성은 물론 일부 정치권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 전형을 거쳐 면접 대상자를 가려낼 계획이다. 이어 이달 중 면접을 통해 사장 후보자 3명을 추려 국토교통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인사 검증을 거친뒤 다음달 중 최종적으로 사장이 임명되게 된다.
지난 7일로 변정일 이사장의 임기가 끝난JDC도 후임 인선에 착수했다. JDC 임원추천위원회는 15일 신임 이사장 모집 공모를 냈다. 오는 22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면접 등을 거쳐 신임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국토부 산하 최대 공기업인 LH도 이지송 전 사장의 사퇴에 따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나섰다. LH는 지난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LH 관계자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사장 공모 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사장 공모 공고가 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 사장 선임까지 50일 정도 걸리지만 현안 문제 등을 고려해 이 기간을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김건호 사장이 상위기관인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밝혔지만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후속 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김 사장의)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논의된 것이 없다"며 "내부에서도 (김 사장의) 사퇴 시점에 대해 언론의 보도를 보고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4대강 감사와 타이 물관리사업 수주 관련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관장이 퇴진의사를 밝히지 않은 공기업은 수장 교체에 대한 논의조차 진행되고 있지 않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사장 인사와 관련) 정부의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하위 기관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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