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0여개 기업 '역외탈세' 혐의 점검

심리분석 통해 근거 확보시 세무조사 실시

2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최근 10여 곳 이상의 국내 기업에 대한 역외탈세 혐의를 포착, 강도 높은 '심리분석'을 진행 중이다. 심리분석은 국세청이 비정기 세무조사에 앞서 실시하는 것으로 혐의 자료를 다각적으로 살펴봐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서울국세청은 해당 기업이 수출입 거래에서 낸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거나 조세피난처 등을 통해 비자금 조성, 탈세 혐의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국세청은 심리분석을 통해 역외탈세를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면 즉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역외탈세는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 국내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장 최악의 탈세 행외"라며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역외탈세 혐의 액수가 크다면 엄정한 조사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