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R&D예산 운용 전문은행 모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0일 R&D예산을 실제 집행하기 전까지 은행에 예치해서 발생하는 수익을 활용, 중소·중견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RCMS(실시간연구비관리시스템) 금고은행'을 6월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CMS는 연구 수행기관이 실제 연구비를 사용하기 전까지 전담은행 관리계좌에 수개월간 연구비를 예치, 연구비 사용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전자증빙·온라인 집행·정산 등을 지원하는 연구비 관리 시스템이다.

산업부는 RCMS 금고은행을 통해 현재 14개 은행 계좌에 분산 예치중인 R&D자금을 집중·예치하고 은행은 관련 자금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1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RCMS 계좌 예치규모는 정부 출연금 및 민간 부담현금을 포함, 약 2조70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부는 다음 달 11일까지 RCMS 금고은행 신청을 접수받고, 세부 협의를 거쳐 6월말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금융지원·해외진출에 필요한 전문적 자문 등 은행이 제시한 창의적 지원방안을 비교·평가, 가장 우수한 지원방안을 제시한 은행으로 2~3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이번 RCMS 금고은행 선정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1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금융권의 지원책과 산업부의 지원책을 통합,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