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회 국가생산성대회…금탑산업훈장에 유인선 에이스엔지니어링 회장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4일 오후 3시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수상기업 대표 및 산업계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생산성 향상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인 생산성 혁신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한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이다. 1975년을 시작으로 올해는 49회다.

올해 대회에서는 유인선 회장이 에이스엔지니어링 금탑산업훈장을, 황조연 희망에어텍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23명의 유공자와 50개 기업이 포상받는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유인선 에이스엔지니어링 회장은 항공·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특수컨테이너 국산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선제적인 진출 과정에서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생산성 혁신 활동으로 회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황조연 대표는 해안 감시용 레이더와 무기체계 장비 국산화 등을 통해 희망에어텍을 방산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고, 방산기술 자립화와 수입대체 효과에 기여했다.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인공지능(AI) 전환, 그린(Green)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생산성 혁신의 속도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기업과 적극 소통하며 제조업 인공지능전환(M.AX)을 통해 AI 융합, 지능형 로봇 도입 등 생산성 혁신이 산업현장 곳곳에서 빨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