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내 폐열·폐가스 재활용"…정부, 재자원화 사업에 41억 지원

참여기업 모집…사업별 최대 10억까지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내 쓰고 남은 폐열·폐가스를 다른 기업이 다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재자원화 프로젝트'에 총 41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단지는 집약적인 공간에 다수의 기업이 밀집돼 있어 한 기업이 쓰고 남은 자원을 다른 기업이 다시 활용하기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정부는 폐열·폐가스·폐액 등 공정 부산물을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에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1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 포함돼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재자원화 설비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 산정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별 70% 내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또는 사전타당성 연구를 통해 발굴된 과제에는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30일까지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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