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노동약자법, 국회 논의 적극 지원…기댈 언덕 되겠다"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노동약자지원법이 '노동약자가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국회의 입법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평화시장을 방문해 청소·경비 근로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노동약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노동약자지원법'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평화시장에서 일하는 청소·경비 근로자들을 만나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평화시장은 상인들의 출자로 설립된 평화시장(주)에서 시장 내 2850개 점포의 청소·경비·방재 업무 등을 수행하기 위해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김 장관은 "깨끗하고 안전한 평화시장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상인 대표님들과 근로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정부도 노동약자들이 더 나은 잍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동약자를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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