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첫 대중 특사' 최룡해는 누구인가
김일성-김정일 代 이어 충성한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 아들...지난해 정치국 상무위원 '초고속 승진'
22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첫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북한군 최고위급 인사중 한명으로 김 제1위원장의 최측근 실세로 부상한 인물이다.
최 총정치국장은 사망한 김일성 주석의 빨치산 동료인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이다. 최 전 인민무력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도 두터운 신임을 받았으며 김 국방위원장에 직언할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원로 가운데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총정치국장은 또한 현재 북한의 2인자인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심복으로 장성택의 '분신'으로 불리기도 하며 과거 사회주의노동청년연맹 위원장, 도지사 격인 황해북도 도당 책임비서 등을 지냈다.
그는 군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지난 2010년 9월 당시 후계자 신분이던 김 제1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대장 칭호를 받으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제4차 당대표자회 전에 대장에서 차수로 승진하며 북한군 핵심요직인 총정치국장에 임명됐고, 당대표자회를 통해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
그러나 차수 승진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돌연 대장으로 강등돼 권력투쟁 과정에서 군 원로들의 원성을 산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최 총정치국장이 리영호 전 총참모장의 숙청과 군부의 이권사업 빼앗기를 무리하게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발을 샀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 총정치국장은 강등 2개월 만인 지난 2월 다시 차수로 복귀하며 다시 한번 실세임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특사로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기 위하여 22일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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