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재외동포청장 "분단 상황 극복 중요 과제…좋은 정책 환영"

20개국 30여명 참석 세계한인언론인대회서 축사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14일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주최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2025.10.14. (재외동포청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14일 세계 한인 언론인들에게 "동포청이 좋은 재외동포 정책을 만들고, 체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동포사회와 가교 역할을 하는 동포 언론들이 좋은 제안을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김 청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주최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분단 80년, 한반도 평화와 재외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20개국 30여 명의 한인 언론인이 참석했다.

김 청장은 "한반도 평화와 교류협력은 우리가 계속 성장하기 위한 기본적인 여건으로, 현재 분단 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동포사회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여론을 조성하는 동포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로, 2002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고국을 찾아 세계한인언론인대회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