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단체협의회, 백령도에서 해병대 경제콘서트 개최

장병 경제·소비 지식 함양해 건전한 병영 문화 구축

4일 경제교육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경제교육단체협의회가 4일 인천 백령도 해병대 6여단 강당에서 '해병대 경제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장 월급 200만 원 시대, 장병들의 종잣돈 마련'과 '합리적인 소비, 머니가 뭘까?'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장병들이 참여하는 골든벨 퀴즈게임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경제교육을 필수과목인 '통제과목'으로 채택해 군 장병에 대한 교육을 실시 중이다. 장병들의 경제 지식과 합리적인 소비의식을 함양해 건전한 병영 문화를 구축하고, 전역 후 사회 주춧돌이 될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옥원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상근위원은 인사말에서 "군 복무 중 경제교육은 단순한 지식전달을 넘어,청년층의 금융 이해력 향상과 국가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한다"라며 "경제를 아는 병사가 곧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후원한 '바다의품'은 국내 해운회사들이 사회 공헌을 위해 만든 재단이다. 해군과 해병대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중 목포 2함대 등을 방문하여 경제콘서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