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묘지 안장 신청 재개…보훈부, '국정자원 화재' 피해 시스템 복구
권오을 장관 "유공자 불편 조속 해소 위해 모든 역량 집중"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국가보훈부는 지난달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26개 시스템 중 7개가 정상화돼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복구된 시스템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 보훈부 대표 누리집, 서울현충원 누리집, 대전현충원 누리집, 나라사랑배움터 등 대국민 서비스 5개와 보훈나라, 전자도서관 등 업무용 시스템 2개까지 총 7개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이용하는 국립묘지 안장 신청, 안장자 찾기, 보훈부 누리집을 통한 각종 안내 서비스 등이 재개돼 불편이 다소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보훈부는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등 핵심 업무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업무연속성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업무연속성 확보 가이드라인을 지방관서에 배포해 보상금 지급, 보훈등록신청 등 주요 업무를 임시 행정지원 프로그램으로 처리하며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겪는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더욱 세심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안내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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