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년 기념 '대표색'은 자주…보훈부·노루페인트 캠페인 추진

'색다를 거야, 여든 살 광복: KR0815' 캠페인 포스터. (보훈부 제공)
'색다를 거야, 여든 살 광복: KR0815' 캠페인 포스터. (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국가보훈부는 광복 80년을 맞아 노루페인트와 함께 광복의 의미를 색으로 재해석한 '색다를 거야, 여든 살 광복: KR0815'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 설문을 통해 태극기 색과 일치하는 하양·빨강·파랑·검정 4가지를 기본색으로, 통합과 화합을 상징하는 '자주색'을 대표색으로 선정했다.

설문은 2030세대 등 7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 분석을 활용해 진행됐다.

보훈부와 노루페인트는 오는 11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본색(4가지) 및 대표색(자주색) 발표와 색채 개발 과정 보고, 캠페인 영상 상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광복 80년 기념 컬러 발표 및 표준화 추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의균 국가보훈부 대변인은 "광복 80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와 보훈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캠페인이 민관 협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