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우수협업사례로 통역 콜센터 등 꼽혀
박근혜 정부 첫 재외공관장회의가 20일 시작된 가운데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행복시대' 도래를 위한 우수협업 사례로 '재외공관에서의 운전면허증 관련 서비스와 통역 연계 영사콜 서비스 등이 꼽혔다.
재외공관장회의 첫날인 이날 공관장 122명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국민 행복을 실현하는 체감외교'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영사관련 서비스 우수 협업사례로 △재외공관에서의 운전면허증 갱신·재발급 수속 서비스 △통역 연계 서비스 △재외동포 민족 정체성 교육지원 강화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부처간 칸막이 허물기' 정책이 실제로 실천된 사례로 경찰청, 한국관광공사 등과의 협력이 필요한 이들 사업이 본보기로 제시된 것이다.
특히 재외공관에서의 운면면허증 관련 서비스 간소화는 특히 외교부와 각 재외공관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로 평가된다.
지난 5월부터 15개 재외공관에서 우리 운전면허증을 현지에서 갱신·재발급할 수 있도록 하며 그전까지 운전면허증을 갱신·재발급 받으려면 한국을 방문하거나 대리발급 받아야 했던 재외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외교부는 올해 말까지 이같은 서비스를 71개 국가 공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의 사건·사고 발생 시 언어 소통에서의 어려움을 덜어낸 영사콜 서비스도 부처간 협업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한국관광공사와 지난달 양해각서(MOU)한 외교부는 같은 달 29일부터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외국에서 깅도를 만나 소지품을 모두 뺏겨 현지 경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야 했던 상황이나 한국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으로 출입국 세관에 억류된 경우 등에서 이 서비스를 통해 재외 국민들이 도움을 받은 경우가 있다고 외교부측은 소개했다.
이밖에 EBS, 동북아역사재단 등 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에 한글학교 1925개를 설립한 사례도 모범적 사업으로 꼽혔다.
재외공관장회의 이틀째인 21일 외공관장들은 파주 유시티(U-CITY) 방문과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표 초청 강연 청취 등 경제부문 현장 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bin198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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