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외교 "변화 기다리지 말고, 만들어가야"
朴정부 첫 재외공관장회의 시작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0일 "변화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박근혜정부 들어 처음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식에서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우리 외교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재외공관장들에게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 "북한의 핵위협으로 인한 엄중한 상황과 동북아 일부 국가의 역사퇴행적인 행태들이 우리들로 하여금 한 치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시다발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장관은 "재외공관장회의가 매년 열리는 행사라고 생각치 말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외교를 여는 기회로 생각해달라"며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하게 (외교사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부흥, 평화통일 기반구축, 국민행복, 문화융성 등 4대 국정기조를 언급하면서 "이에 맞는 철저한 역사의식과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 재외공관이 모든 분야와 전방위로 연결돼 있다는 인식하에 각 유관 부처와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며 "무엇보다 국민들과의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재외공관들의 열악한) 예산과 인력상황은 저 자신도 잘 알고 있다"면서 "환경을 탓하기 보다 문제 해결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올해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특명전권대사 115명(국제기구대표부 대사 6명 포함), 대사대리 6명, 대표부 대표 1명 등 총 122명의 공관장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닷새간의 재외공관장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회의 기간 동안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특강을 진행하며 류길재 통일부 장관,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등이 국정기조와 관련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bin198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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