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개최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사단법인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1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지속 가능한 국민건강을 위한 지역사회영양: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995년 학회 창립 이후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기후위기 등 국민영양과 공중보건이 직면한 주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경원 회장의 개회사와 모수미 명예회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학회 30년사 발표와 함께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 시상이 이어졌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초일 서울대 특임교수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30년 걸어온 길, 걷고 있는 길, 그리고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학회의 발전 과정과 향후 과제를 짚었고, 아다찌 미유키키 나고야예술과학대학 교수가 그간의 한·일 학술 교류 성과를 소개했다.
오후에는 미래와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영양전략 세션과 글로벌 영양 정책 및 공중보건 심포지엄 세션 등이 진행된다. 이어 학계와 실무 현장을 잇는 실천적 논의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 기관과의 공동 심포지엄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전략, 학생 대상 건강기능식품 진로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영양·식생활 캠페인 공모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원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지난 30년의 성취를 기념하는 자리이자, 앞으로 30년을 향해 국민건강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학회의 도약과 지역사회영양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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