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더헌' 속 아이돌처럼"…팽팽클리닉 해외고객 63% 늘어
미국, 일본 등 16개국서 방문…20~60대 연령층도 다양
美방문객 "조카들과 케데헌 봐…아이돌 윤곽 라인 부러워"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한국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전 세계적 흥행이 K-의료관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 팽팽클리닉(팽팽의원)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외국인 고객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팽팽클리닉은 올해 상반기 내원 해외 고객이 전년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일본, 미국 등 총 16개국에서 방문이 이뤄졌으며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팽팽클리닉은 외국인 고객 증가의 원인을 케데헌 등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으로 꼽았다. 최근 케데헌은 최근 누적 시청 수 2억 6600만 회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시청작에 올랐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K-의료, 특히 미용성형 분야로 관심이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 방문한 리아 앤 토레스 뷰 씨는(45) "의료진으로 일하다 보니 한국의 의료 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는데, 조카들과 케데헌을 본 이후 더 한국에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케이팝 아이돌의 윤곽 라인이 부러웠고, 실리프팅을 통해 즉각적으로 개선된 것이 눈에 보여 기쁘고, 한국이 왜 유명한지 알겠다"고 전했다.
조민영 팽팽의원 대표원장은 "체감상으로도 외국인 방문객이 늘었으며 해외 고객은 한국에 오래 체류하기 어려워 시술 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시술을 선호하는 편"이라며 "이 경우, 실리프팅에 산소 치료를 더한 'O2 실UP리프트' 시술을 권해드리는 등 지속력을 높이기 위한 케어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프팅 후 고압산소챔버를 통한 산소 치료를 병행하면 피부 자체의 콜라겐 재생 속도를 높일 수 있어 리프팅 지속력에도 효과적이다"며 "또 피부 재생 속도 활성화로 인해 회복 속도를 향상할 수 있고, 산소 쿨링 효과로 인한 통증 완화 및 진정 효과에 기여할 수 있어 빠른 일상 복귀에도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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