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독감보다 사망위험 높아…고위험군 매년 1회 접종 필요"

한국화이자제약, '코로나19 백신 접종' 광고 캠페인 전개

(한국화이자제약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국화이자제약은 2025-2026 절기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상자인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과 동시접종을1,4,5 독려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사'를 콘셉트로, 퀴즈 형식을 통해 △코로나19의 독감 대비 높은 사망 위험 △매년 1회 접종 △무료 접종 대상 △65세 이상에서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 권고 등 이번 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NIP)의 대상 및 기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엔데믹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지만, 코로나19는 고위험군에서 여전히 질병 부담이 높은 호흡기 질환이다. 미국에서 진행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2023-2024 절기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30일 사망 위험은 계절성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보다 약 35% 더 높았다.

올해부터 코로나19 백신은 NIP 체계에 포함돼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시작일은 대상군별로 상이하다. 75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전날부터 접종이 시작됐고, 70~74세는 오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매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는 유행 변이의 지속적인 변화와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 효과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과거에 접종을 받았더라도 최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절기 코로나19 NIP 백신 중 하나인 한국화이자제약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 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는 WHO 등 세계 주요 보건기구가 활용을 권고한 LP.8.1 균주 백신이다.

최신 공개 라벨 3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및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수 있는 기저질환이 하나 이상 있는 18-64세 성인 모두에서 접종 14일 후, LP.8.1 중화 항체에 대한 역가가 백신 접종 전 대비 평균적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안전성 프로필은 이전 연구들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 백신은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약물이 사전에 시린지에 충전돼 있다. 한 체계적 문헌 고찰에 따르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의료진이 직접 주사기를 바이알에 삽입해 용액을 빼내야 하는 기존의 조제 방식에 비해 준비 및 투약 오류 발생률이 낮았으며 준비 시간 또한 단축되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광고 캠페인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코로나19의 위험성과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