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놀랍고 영광…작가들 노력·힘, 영감의 원천"
한국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54)이 "정말 놀랍고 영광이다"라고 첫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강은 10일 수상자 발표 직후 노벨위원회 관계자와의 7분가량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떻게 수상 소식을 알게 됐냐는 물음에 서울 자택에서 저녁 8시쯤 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막 마친 후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한강은 작가로서 가장 중요한
한림원 "역사 트라우마에 맞선 인간 그린 강렬한 시적 산문"…여성 18번째·유색인종 8번째, 전세계 들썩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한강(54)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다. 한국 문학계의 경사라는 분위기 속에서 외신들도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선정 이유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