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에 "책 줄게" 유인…"어떤 애든 함께 죽으려 했다"
김하늘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경찰 조사에서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살해하고 함께 죽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육종명 대전서부경찰서장은 11일 오후 2시 서부경찰청 5층 강당에서 진행된 '김하늘 양 사망사건 브리핑'에서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피의자가 수술을 받기 전 이같이 진술했다고 밝혔다.육 서장은 “피의자 진술에 따르면 돌봄교실을 마치고 가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