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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빛으로 물든 한라산

2017/05/24 10:37 송고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을 맞아 제주 한라산이 연분홍빛 산상화원으로 변신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달 초부터 털진달래가 영실 탐방로 해발 1500m 지점부터 서서히 개화하기 시작해 현재 선작지왓, 만세동산, 남벽분기점, 방아오름 일대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다. 또 산철쭉은 오는 6월 초부터 꽃봉오리를 터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털진달래와 산철쭉은 해발 14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는 키 작은 나무로 가장 큰 차이점은 꽃이 피는 시기다. 털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반해 산철쭉은 꽃과 잎이 비슷한 시기에 피거나 잎이 먼저 나온다. 산철쭉은 점액 성분이 있어 만지면 끈적거리며 털진달래는 어린 가지, 잎 앞면, 잎 가장자리, 잎자루 등에 털이 늦게까지 남아 있다. 사진은 한라산 선작지왓 전경. (한라산국립공원 제공)2017.5.24/뉴스1 uni0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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