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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사상 첫 민주당 원내대표 '도용회' 당선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2018-07-10 10: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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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사상 첫 원내교섭단체 체제

도용회 부산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 News1 DB

부산시의회 도용회 의원(동래2)이 더불어민주당의 첫 시의회 원내대표로 10일 당선됐다.

부산시의회는 보수정당이 독점해오면서 원내교섭단체 없이 운영됐으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한국당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추면서 사상 첫 교섭단체 체제를 갖추게 됐다.

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시의회에서 열린 당내 선거에서 이정화 시의원(수영1)을 제치고 민주당 초대 원내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도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의원님들이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시의회는 '보수텃밭' 지역주의로 보수정당이 시의회를 장악해왔다. 민주당은 지역주의 벽에 가로막혀 지역구 시의원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고, 비례대표 의원만 당선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로 인해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5명의 시의원이 없어, 보수정당의 독주로 시의회가 운영됐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47명 시의원 가운데 41명(지역구 38명·비례대표 3명)이 당선되며 부산시의회의 절대 다수당이 됐다. 자유한국당은 5명의 의원을 배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했다.

시의회에서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지난 국정농단 사태 당시 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이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교섭단체가 구성되긴 했으나, 다시 복당하며 교섭단체가 무너졌다.
p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