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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원 탐구]최영심(정의당 비례대표)도의원

(전북=뉴스1) 김대홍 기자|2018-07-03 10: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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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개혁 통해 민의 반영한 비례의석 배분 필요
사회적 약자·비정규직 노동자 위한 실태파악 나설 것

편집자주 6·13지방선거를 통해 제11대 전북도의회 구성이 완료됐다. 전북도의회는 10대 의회에 비해 지역구 1석이 늘어 비례 대표 4석을 포함해 모두 39석이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초선의원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11대 도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의원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최영심 정의당 비례대표 전북도의원 © News1 김대홍 기자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눈길을 끈 부분 가운데 하나는 정의당의 전북지역 정당득표율이었다. 그동안 줄곧 2위를 기록했던 자유한국당을 밀어내고 정의당은 전북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제1야당’에 올라선 것이다.

최영심 정의당 비례대표 도의원은 이를 ‘기득권과 불의로부터 민의를 대변하는 정당이라는 인식이 자리매김 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선거제도의 개혁을 통해 민의가 충분히 반영된 의석수를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에 관한 일을 하고 싶다”면서 “노동계, 사회단체와 먼저 교류하며 전북 노동자들의 실태파악에 나설 것”이라는 의정활동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최영심 도의원과의 일문일답.  

-이번 6·13 지방선거의 결과가 갖는 의미는.

▶이번 선거는 자유한국당 심판을 통해 부패 무능한 양당 독점구조를 해체한 점이다. 동시에 정의당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정당 득표율로 제1야당을 만들어 주셨다. 이것은 정의당이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를 위한 정책과 의제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하고 있고 기득권과 불의로부터 민의를 대변하는 정당이라는 인식이 자리매김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후보자의 입장에서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문제라고 생각했던 점은.

▶선거제도 개혁이 이뤄져야하지 않을까 한다. 민주당은 51%를 득표하고도 80%의 의석을 차지했다. 정의당은 전국 9%의 득표를 했지만 1%에 못 미치는 의석에 불과하다. 때문에 정의당에 투표한 분들 중 8%, 200만 명에 달하는 민의를 정의당이 대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지방의회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선거제도에 대한 개혁을 할 때라고 생각한다.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는 선거구별로 3~5석으로 바뀌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전북에서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전북은 현대중공업과 지엠 등 큰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경제가 어려워졌다. 현대자동차 완주공장도 물량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전북의 경제회생을 위해서 산업기반을 근본적이고 장기적으로 혁신해 나가야할 시기다. 눈앞에 닥쳐오고 있는 4차산업을 대비해 새만금을 포함한 전북산업의 기반을 장기적인 시각과 안목으로 회생방안을 준비해야 한다.

-지역구의 현안 가운데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문제가 우선이다. 공약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사회적 약자와 모든 노동자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에 관한 일을 하고 싶다. 그래서 노동계, 사회단체와 먼저 교류하며 전북 노동자들의 실태파악에 나설 것이다. 사람이 먼저가 아닌 지방정부의 효율성을 우선으로 하는 마인드부터 고쳐야한다. 지방정부는 공공성을 기본으로 해서 민간부분도 선도해야할 책임을 지도록 만들겠다.

-자신의 공약 가운데 차별성 있는 것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염두에 둔 것은.

▶18세 미만 모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자부담 병원비가 연간 100만 원 이상 나올 시 추가 환자 부담금((비급여 포함한 모든 진료비)을 전북도청이 전액 지원하도록 하겠다. 144억 원이면 가능한 일이다. 사(私)보험료 10분의 1 수준의 예산만 공적부문에 투입한다면 가계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의료안전망도 튼튼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의정활동에 중점을 두고 싶은 분야와 활동하고 싶은 위원회, 그 이유는.

▶농산업경제위원회를 신청해둔 상황이다. 제가 교육공무직원이었기 때문에 사실 교육위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더 많은 노동자와 소통하고 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활동범위를 넓혀가려고 농산업경제위원회를 선택했다. 그래야 학교비정규직 일도 할 수 있을 테니까.

-가족관계와 존경하는 정치인, 취미는.

▶남편과의 사이에 1남2녀를 둔 엄마다. 존경하는 정치인으로는 모든 여성정치인들의 우상인 심상정 의원을 꼽고 싶다. 당론에 입각하여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기득권에 결탁하지 않고 의정활동을 야무지게 하고 계신다. 그런 의원이 정의당 의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저도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 취미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딱히 말씀드리기 어렵다.

◇최영심 도의원 프로필

△전북 전주출생 △우석대 교육대학원 석사 △교육공무직 18년 근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 전북지부장 △전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인사위원
95minky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