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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원 탐구]한완수(임실군·민주당)

(임실=뉴스1) 박효익 기자|2018-07-02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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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장 역임 후 도의회 입성해 두 번째 배지
"도와 군 사이에서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 할 것"

편집자주 6·13지방선거를 통해 제11대 전북도의회 구성이 완료됐다. 전북도의회는 10대 의회에 비해 지역구 1석이 늘어 비례 대표 4석을 포함해 모두 39석이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초선의원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11대 도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의원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한완수 전북도의원  © News1

전북도의회 임실군 지역구에서 당선된 한완수 도의원(68)은 재선이다. 임실군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도의회에 입성해 두 번째로 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지난 4년 간 비교적 균형을 갖춘 의정을 했다면 앞으로 4년 간 주민들과 소통하는 일에 좀 더 비중을 두겠다는 그다. ‘의정활동의 시작과 끝은 곧 주민과의 소통’이란 금언(金言)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음은 한 도의원과의 일문일답.

- 이번 6·13 지방선거의 결과가 갖는 의미는.
▶ 촛불 혁명 이후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한반도 평화를 향한 전방위적인 외교정책이 지방선거 결과에 온전히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반공을 기치로 내걸고 정치세력화하려는 수구보수의 가치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요컨대 단순히 선거의 승패를 떠나 공정한 시민사회와 한반도 평화가 한국사회에 착근하는 계기가 바로 이번 지방선거라고 볼 수 있다.

- 선거를 치르며 느낀 문제점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 소선거구제의 폐해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됐다.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도 당장은 전국적인 압승을 거두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생산적인 정치지형을 지향한다는 차원에서 보면 유권자의 의사가 선거결과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나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이 시급하다.

- 전북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지금 당장은 현대중공업과 GM 사태로 연이어서 타격을 입은 전북의 산업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다.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가지고 위기를 극복할 지원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도와 도의회 모두가 강력하게 촉구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서 전북의 취약한 산업구조의 허점이 그대로 드러난 만큼 지속가능한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서도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

- 지역구 현안 가운데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면.
▶ 대부분의 농촌사회가 그렇듯 임실군도 지방소멸론 위기에 직면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지난한 과제이겠지만 돈 되는 농업, 옥정호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개발을 통한 성장거점 확보, 양질의 학교 교육을 통한 인구유입 대책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 자신의 공약 가운데 차별성 있는 것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염두에 둔 것은.
▶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의 조기완료다. 그간 임실군민은 과도한 상수원보호구역 설정으로 재산권 침해는 물론, 옥정호라는 뛰어난 수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강요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전면적인 재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에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옥정호의 치수(治水)와 이수(利水)가 병행되는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어야 할 필요가 있다.

- 의정활동에 중점을 두고 싶은 분야와 활동하고 싶은 위원회, 그 이유는.
▶ 돈 되는 농업과 농촌사회 활성화에 주력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농산업경제위원회를 신청했다. 10대 도의회에서 문화건설안전위원회에서만 4년을 내리 있었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충분히 확보했다. 이제 임실군민들이 전라북도 삼락농정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임실군 사이에서 적극적인 중재자와 촉매자 역할을 할 생각이다.

- 존경하는 정치인은.
▶ 고민할 여지없이 문재인 대통령을 으뜸으로 생각한다. 인권변호사를 거쳐 국정운영의 동반자이자 참모로서 겪어온 문대통령의 인생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여정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정치공학적 셈법보다는 진정성과 뚝심으로 대통령이 되고 또 국정을 운영하는 모든 면면을 보면 다시 우리가 이런 대통령, 정치인을 가져볼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 초선 때와 비교해 의정 방향에 변화를 꾀한다면?
▶ 10대 도의회에서는 주민들을 뵙는 일하고 도의회 등원해서 자료 검토하고 집행부 직원 만나는 일이 비교적 균형을 갖춘 편이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주민들과 소통하는 일에 좀 더 비중을 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의정활동의 시작과 끝은 곧 주민과의 소통이라는 금언(金言)을 명심하고 문제의 해답을 모두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기회를 통해 얻어나갈 생각이다.

◇한완수 도의원 프로필
△ 전주상업고등학교(현 전주제일고) 졸업 △전 임실군의회 의장 △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장
wh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