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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원 탐구]최훈열(부안군·민주당)

(전북=뉴스1) 김대홍 기자|2018-07-02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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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선거구 내 선거비용 차이 형평성 벗어나
중소도시 인구늘리기·경제살리기 정책에 주력

편집자주 6·13지방선거를 통해 제11대 전북도의회 구성이 완료됐다. 전북도의회는 10대 의회에 비해 지역구 1석이 늘어 비례 대표 4석을 포함해 모두 39석이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초선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11대 도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의원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최훈열 전북도의원 이 25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북도의장 출마에 대한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8.6.25 /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안군선거구 최훈열 도의원은 도의원 정수가 2석에서 1석으로 줄어든 가운데 당내 경선과 본선 등 여러 관문을 통과하며 어렵게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선거가 촉박한 가운데 선거구 조정이 이뤄졌고 동일한 선거구민을 상대로 하는 선거운동에서 기초단체장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선거비용으로 선거를 치르느라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한다.

새만금 지역이 지역구인 최 도의원은 "장밋빛 청사진을 이용해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새만금이 아닌 전북의 발전을 견인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앞당길 새로운 땅으로 거듭나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은 최훈열 도의원과의 일문일답.

-이번 6·13 지방선거의 결과가 갖는 의미는.

▶6·13 지방선거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실정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며 보수정권이 자행해온 남북관계의 파탄과 국내정치의 독단과 독선, 불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정서가 반영된 것이다. 아울러 전북의 정치상황은 집권 여당에 표를 몰아줌으로써 지역개발을 앞당기고자 하는 기대심리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무한 신뢰가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부안군민이 저를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당선 시켜주신 것은 도의원이 2석에서 1석으로 줄어든 만큼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전북도와 부안군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서 현안문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후보자의 입장에서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문제라고 생각했던 점과 개선해야 할 것은.

▶지난 2월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부안군의 인구감소로 2석이었던 도의원 정수를 1명으로 줄이기로 확정함에 따라 부안군 전 지역을 선거구로 하는 변화된 지역구에 대응할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게 되어 당황스러웠다.

또한 선거비용은 지역구가 동일한 군수 후보는 1억1600만원인데 도의원은 4800만원의 비용으로 선거를 치르라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선거공영제의 취지에도 반하는 것으로 조속히 시정돼야 한다.

-개인적으로 전북에서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전북의 가장 큰 현안 사업은 새만금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새만금 사업은 30여 년 전부터 시작해온 국책 사업으로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내부의 계획도 바뀌고 관리부서나 청이 바뀌어 왔으며 예산도 계획대로 집행된 경우가 없을 정도다. 장밋빛 청사진을 이용해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새만금이 아닌 전북의 발전을 견인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앞당길 새로운 땅으로 거듭나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지역구의 현안 가운데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부안지역의 현안문제는 경제 살리기다. 예로부터 부안은 ‘생거부안(生居扶安)’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고장이었다. 하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17만3000명의 인구는 간곳없고 5만6000명의 인구만이 살고 있는 소도시로, 30년 후에는 없어질 지방자치단체 중 하나로 전락해버렸다. 인구 늘리기 문제는 군소 지방자치단체들의 최대의 과제가 되었으며 경제를 살려야 인구가 증가한다는 명제아래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재래시장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농·수산물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 또한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새만금 개발에도 부안군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세계 잼버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최훈열 전북도의원© News1

-자신의 공약 가운데 차별성 있는 것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염두에 둔 것은.

▶저는 소통과 신뢰로 군민을 섬기겠다는 각오다. 현안 사업들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기본이며, 군민이 필요로 하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서는 소통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 소통을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고 현안 사업별로 공청회를 개최해 군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정책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정치를 잘하는 것은 소통을 잘하는 것이며 군민을 섬기지 않는 정치는 독선이라는 생각으로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소통행보에 주력하겠다.

-의정활동에 중점을 두고 싶은 분야와 활동하고 싶은 위원회, 그 이유는.

▶미래사회의 가치는 환경이며 정치가 추구해 나갈 방향은 복지사회 구현이라 생각해 환경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 지구 온난화를 유발시키는 배기가스와 공업화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은 역사상 기온이 가장 높은 기간이었을 만큼 심각했다. 또 미세먼지와 수자원 확보문제는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의 수질문제와 미세먼지 해결은 개발과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다. 또한 경제발전만큼 중요한 것은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으로 장애인과 노인, 여성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상호 존중할 때 복지국가로 향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가족관계와 존경하는 정치인, 취미는.

가족관계는 아내 김영란과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존경하는 정치인은 인권 변호사로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셨고 편안한 길을 마다하고 부딪치고 깨지면서도 옳은 길이고 누군가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면 바보소리를 들으면서도 거침없이 그 길을 걸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 발전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국민주권주의를 실천하도록 하는 나의 멘토이기에 존경한다.

취미는 등산인데 머릿속이 복잡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등산을 통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땀을 빼면서 건강을 지킨다. 그리고 자신감도 생긴다. 등반 도중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은 오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난관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라서는 순간 ‘해냈다’는 성취감과 그것에서 비롯되는 자신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값진 것이다.

◇최훈열 도의원 프로필

△전북 부안출생 △성균관대 졸업 △부안군의회 의원(전)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대변인(전) △제10대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95minky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