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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 경선 하루 전 TV토론…후보들 전략은?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2018-04-17 11: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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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우상호, 박원순 '공세' 이어갈 듯
정책 차별화하며 당심·민심 잡기 총력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정책과 선거 전략을 두고 TV토론회를 벌였다. 오른쪽부터 박원순, 우상호, 박영선 예비후보. 2018.4.1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주자들이 경선을 하루 앞둔 17일 사실상 마지막 정책 대결을 펼친다.

박원순 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 등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주자들은 이날 오후 4시 인터넷방송인 한겨레TV를 통해 2차 TV토론을 갖는다.

세 후보는 지난 13일 열린 1차 TV토론에서 미세먼지 대책과 부동산 문제,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1차 토론에서 박·우 의원은 박 시장에 대한 협공을 가했고, 박 시장은 주로 방어에 치중했다. 박·우 의원은 박 시장의 시정을 비롯해 차기 대선 출마 여부, 문 대통령과의 관계, 과거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던 점 등을 열거하면서 박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두 후보는 정책적으로는 박 시장의 미세먼지 대책을 집중 공세했다. 박 의원은 "박 시장이 마스크 시장이 됐다"고 말했으며, 우 의원 역시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에 대해 '세금을 비효율적으로 써도 되냐'는 질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자신에 대한 공세가 계속되자 박 시장은 "제가 얻어맞을 각오를 하고 왔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에서도 박 의원과 우 의원은 박 시장의 '실정'을 언급하면서, 자율토론으로 진행되는만큼 정책 차별화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선을 하루 앞둔 만큼 당심(黨心)과 민심 잡기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세 후보가) 합리적으로 토론하고 있고, 정책적 공세야 얼마든지 다른 각도서 얘기할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박 시장이 지금껏 해오던 것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토론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박 시장의 실정과,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짚어볼 것"이라며 "쓰레기 대란과 부동산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에 대한 여성시장으로의 강점을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 측 관계자도 "박 시장의 실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이라며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 의원이) 발표했던 정책들을 소개하며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sesang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