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이슈&기획

[잿빛재앙]사업장 저감시설 개선만으로 미세먼지 50~90%↓

창일텍스타일, 저감시설 개선 미세먼지 62%↓…경기도, 224곳 개선추진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7.04.13 14:35:00 송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2일 오후 시흥스마트허브 내 (주)창일텍스타일을 방문해 기업대표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수도권이 미세먼지 공습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영세사업장의 미세먼지 방지시설개선만으로도 사업장 먼지발생량을 50~9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흥 스마트허브 내 염색가공업체인 ㈜창일텍스타일은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8000만원을 지원받아 대기오염물질 방지 시설을 개선한 뒤 미세먼지 농도가 8.98㎎/S㎥에서 3.89㎎/S㎥(기준 50㎎/S㎥)로 62%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한 것은 기존 노후 된 스크러버(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신기술이 적용된 멀티 스크러버로 교체했기 때문이다. 악취는 4481배에서 448배(기준 500~1000배)로 크게 떨어졌다.

도는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선만으로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50~90%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2015년 기준 연간 4400톤(PM10 기준)인 도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20년까지 3분의 1인 연간 1500톤으로 줄이는 ‘알프스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사업비는 1조6800억원이 투자된다.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영세사업장 1200곳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미세먼지 저감 방지시설비(최대 8000만원) 가운데 50%(최대 4000만원)는 경기도와 시군이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업체가 부담한다.

도는 올해 사업비 200억원(도비 50억원, 시비 50억원, 자부담 100억원)을 투자해 영세사업장 224곳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악취(VOCs)방지시설 설치(개선)사업, 백연(유증기)방지시설 설치사업, 노후시설 설치·교체사업 등을 통해 사업장 발생 미세먼지와 악취를 크게 줄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영세 사업장의 방지시설 개선만으로 미세먼지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시군에서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할 때 저감효과가 높은 방지시설로 사업을 추진토록 유도하고 있디”고 밝혔다.



jhk102010@

지구 온난화로 인한 더위 때문에 인간수명 짧아진다
온도가 화씨로 1도 정도만 높아져도 열파로 인한 사망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