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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결산] 빛난 별 '6관왕' 日수영 이케에·사이클 4관왕 나아름…중국 역시 최강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2018-09-02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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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관왕에 오른 일본 수영의 이케에 리카코. © AFP=News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은 기초 종목인 수영과 육상에서 강세를 보이며 변함없이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수영 천재 이케에 리카코(18)는 6관왕으로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에 등극했다.

지난달 18일 개막했던 제 18회 아시안게임은 중국의 종합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중국은 지난 1982년 뉴 델리 대회부터 종합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만을 남겨둔 1일 현재 중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465개의 금메달 가운데 132개를 가져가는 등 총 289개의 메달(은92‧동65)을 획득, 여전히 아시아 스포츠 최강임을 입증했다.

특히 기초 종목인 수영과 육상에서 여전한 강세를 보여줬다. 중국은 수영에서 금메달 19개를 포함해 총 50개의 메달을 가져갔다. 육상에서도 금메달 12개 등 33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카누, 우슈(이상 금 10), 조정(금 9), 체조(금 8) 등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아시아에서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중국은 수영에서 5관왕 1명, 4관왕 2명을 배출했다. 4년 전 400m 계영에서 금메달 한 개를 목에 걸었던 쉬자위(23)는 이번에 주종목인 배영 100m, 200m에서 우승을 하는 등 5관왕을 달성했다. 여기에 중국 수영의 간판인 쑨양(27)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여자부의 왕젠자허(16)도 금메달 4개를 수확했다.

이 3명은 금메달을 4번 이상 달면서 대회 MVP를 노려볼 만도 하지만 감히 명함을 내밀 수 없는 처지다. 바로 이제 만 18세에 불과한 일본의 천재 이케에가 있기 때문이다. 이케에는 접영 50m와 100m, 자유형 50m와 100m, 400m 혼계영, 자유형 400m 계영 등 6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불어 자유형 800m 계영과 혼성 400m 혼계영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아시아선수권에서 4관왕을 차지한 뒤 한동안 잠잠했던 이케에는 자카르타에서 새로운 아시아 수영 영웅의 탄생을 알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4관왕에 오른 나아름(28·상주시청) /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수영에서만 4관왕 이상이 나온 것이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총 5명이 4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유일하게 수영이 아닌 종목에서 이를 이룬 주인공은 한국의 나아름(28‧상주시청)이다. 나아름은 개인도로, 도로독주, 트랙 단체추발, 트랙 매디슨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수영에서는 다관왕만 나오지 않았다. 중국의 류시앙(22)이 여자 배영 50m에서 26초98에 터치 패드를 찍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앞선 세계 기록은 2009년 자오싱(중국)이 기록한 27초06이었다.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에서 세계 신기록이 나온 것은 2002년 기타지마 고스케(일본)가 남자 평영 200m에서 수립한 뒤 16년 만이다.

한국 선수단도 세계 신기록을 2개나 작성했다. 양궁 리커브 혼성전 랭킹 라운드에서 오진혁(37·현대제철)과 강채영(22·경희대)이 1364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 8월 1일 작성한 세계 기록(1343)점보다 21점이나 높다.

소채원(21‧현대모비스)-최용희(32‧현대제철)는 컴파운드 혼성 랭킹전에서 1412점을 기록, 월드 레코드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세계기록은 네덜란드가 지난 7월에 기록한 1410점이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소채원(21·현대모비스)/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이외에도 2개의 세계 신기록이 더 나왔다. 사격 혼성 트랩에 나선 대만의 린이춘(37)-양군피(20)조는 예선에서 146점으로 새로운 기록을 썼다.

역도 남자 94kg급에 출전한 소라브 모라디(30‧이란)는 인상 189kg을 들어올려 1999년 아카키오스 카키아스빌리스의 기록(188kg)을 19년 만에 세계 기록을 바꿨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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