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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세상에 김민전 '3金여사 특검'?… 정치 처음이라지만 이건 막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4-05-08 11:54 송고 | 2024-05-08 14:14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혜경 씨,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혜경 씨,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민전 국민의힘 비례대표의 '3김여사 특검' 제안을 일종의 막말이라며 몹시 불편해했다.

고 의원은 8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전날 김민전 당선인이 "김건희 여사의 300만 원짜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김혜경 여사, 김정숙 여사와 함께 3김여사에 대한 특검을 역제안하자"고 주문한 것에 대해 "22대 국회가 막말이 난무하겠구나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정치를 아무리 처음 하더라도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며 "대응할 가치가 없는 부분이다"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

이어 "전혀 다른 사안을 가지고 단순히 여사이기 때문에 다 묶어버린다니, 세상에 이런 게 어디 있냐"며 "발상 자체가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김정숙 여사 옷값을 관봉권(官封券·신권화폐)으로 지불했다, 김혜경 씨 법카 얘기도 나오는데 이런 부분들은 그냥 수사로 해결하면 된다는 입장이냐"고 하자 고 의원은 "그 논리대로 할 거면 이명박 박근혜 때도 함께 묶어서 특검하자고 해야 했었다"고 받아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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