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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9시 30분 PCE 발표, 더욱 악화할 가능성 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4-04-26 15:54 송고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하며 지난 1분기 인플레이션이 더욱 상승했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경제분석국은 개장 직전인 26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26일 밤 9시 30분) 지난달 PCE를 발표한다.
앞서 경제분석국은 전일 1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GDP는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순으로 발표된다.

이는 직전 분기인 4분기(3.4%) 대비 둔화한 것은 물론, 로이터가 집계한 전망치(2.4%)도 하회한다.

경제분석국은 이에 비해 1분기 소비자 물가는 3.4% 상승해 전 분기의 상승률(1.8%)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경기는 둔화하는 데 인플레이션은 더욱 오르는 등 미국 경기가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경기는 둔화하는데 인플레이션은 오르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1%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되는 것.

다우존스는 헤드라인 PCE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6%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월의 2.5%보다 높은 수준이며, 연준이 제시한 목표치 2%를 여전히 웃도는 수치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전월의 2.8%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만약 관련 지수가 시장의 전망을 상회할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떨어져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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