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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현대 35평, 43억4000만원에 팔렸다…동남권 매수심리 1.5p '상승'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1주째 '개선'…집값은 5주 연속 오름세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2024-04-26 09:53 송고 | 2024-04-26 11:19 최종수정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단지 모습. 2023.4.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단지 모습. 2023.4.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8로 전주(89.3) 대비 0.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둘째 주(12일 기준)를 시작으로 11주 연속 상승세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는 강남의 매매수급지수가 91.9로 전주(90.9) 대비 1.0p, 강북지역은 87.6으로 전주(87.5) 대비 0.1p 각각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이번 주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92.5로 전주(91)보다 1.5p 올랐다. 실수요 매수세가 개선되면서 지역 내 아파트값도 반응하고 있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현대 13차 38평형은 지난 16일 43억 4000만 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신고했다.

이외에 이번 주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 매매수급지수는 91.4로 전주(90.9) 대비 0.5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에서는 마포·은평·서대문 등이 포함된 '서북권'이 92.9로 전주(92.5) 대비 0.4p,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91.2로 전주(91) 대비 0.2p 각각 상승했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은 85.1로 전주(85.2) 대비 0.1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1로 전주(89) 대비 0.1p 올랐고, 지방은 88.6으로 전주(88.7) 대비 0.1p 하락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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