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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의대 비대위, 29일 사직서 110여장 직접 제출할 듯

비대위 24일 오전 전체 교수 총회 열어…"29일 직접 제출 논의"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2024-04-24 11:00 송고 | 2024-04-24 15:00 최종수정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2.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2.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29일 의대 학장에게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광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전체 교수 총회를 열고, 사직서 직접 제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광대 의대 교수 150여 명 중 110여 명은 지난달 25일부터 약 일주일간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의견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제출된 사직서는 병원 전산에만 있고, 대학에는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대위는 29일 원광대 의대 학장에게 110여 장의 사직서를 종이로 출력해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오늘까지 사직서 제출 방안에 대한 내용을 전체 교수님들과 논의‧확정한 뒤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며 "일단 큰 틀에서는 29일 제출하는 방향으로 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광대 의대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는 이달 25일부터 민법상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원광대 의대 비대위는 26일 수술 일정부터 '주 1회 셧다운'에 돌입한다. 이후 매주 금요일에는 중증·응급 환자 수술 및 진료를 제외하고, 외래 진료 및 수술을 중단할 예정이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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