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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 한계 부딪힌 전남대병원…'주 1회 휴진' 구성원 설문조사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2024-04-24 10:34 송고 | 2024-04-24 15:01 최종수정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의 교수연구실. 2024.3.25/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의 교수연구실. 2024.3.25/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 반발에 따른 전공의 이탈로 '번아웃(탈진)' 상태에 놓인 전남대병원 의료진들이 '주 1회 휴진' 추진을 구성원들의 의견에 맡기기로 했다.

24일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비대위는 이날 또는 25일부터 구성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에는 외래 진료와 계획 수술을 주 1회 중단, 의료진의 체력적 한계를 고려할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내용도 포함됐다.

비대위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 1회 휴진' 의견이 모일 경우 추가적인 회의를 거쳐 휴진일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인력 부족에 지난 17일부터 49명의 전임의 상시 공개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 의과대학 비대위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가 즉각적으로 적용되기는 어렵다.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검토해 추가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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