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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교체 출전' 바이에른 뮌헨, UCL 준결승 진출…레알과 결승 다툼

아스널에 1-0 승…김민재, 한국 선수 중 5번째 UCL 4강행
레알, 승부차기 끝에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제압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04-18 07:46 송고 | 2024-04-18 10:56 최종수정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 AFP=뉴스1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 AFP=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후반에 교체 투입되면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잉글랜드)과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 원정에서 2-2로 비겼던 바이에른 뮌헨은 1, 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를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누사이르 마즈라위 대신 투입돼 약 14분을 소화했다.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는 왼쪽 측면 수비수 역할을 맡았지만 무리 없이 제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아스널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 © AFP=뉴스1
아스널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 © AFP=뉴스1

바이에른 뮌헨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8분 조슈아 킴미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킴미히는 왼쪽 측면에서 라파엘 게레이로가 크로스한 공을 향해 몸을 날리며 헤더 슈팅을 시도해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등 수비수들을 차례로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고,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PSO3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준결승전에서 맨시티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승부차기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 © AFP=뉴스1
승부차기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 © AFP=뉴스1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로드리고의 골로 앞섰지만 후반 31분 케빈 데 브라위너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이후 연장전까지 득점하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를 맞이했다.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었다.

루닌은 맨시티의 2번째 키커 베르나르두 실바와 3번째 키커 마테오 코바치치의 슈팅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면서 막았다. 루닌이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1번 키커 루카 모드리치를 제외하고 4명이 모두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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