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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3번타자' 이정후, 마이애미전 멀티히트로 9G 연속 안타 행진

4타수 2안타 1득점 기록…SF도 3-1로 승리
시즌 타율 0.270으로 상승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4-04-18 07:44 송고 | 2024-04-18 08:02 최종수정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8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 AFP=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8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 AFP=뉴스1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26)가 멀티히트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후는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9'까지 늘리며 시즌 타율을 0.270(74타수 20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6회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좌완 트레버 로저스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폭투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2-1로 팀이 앞서던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우완 불펜 앤서니 벤더의 4구째 스위퍼를 공략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어 호르헤 솔레어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맷 채프먼의 2루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3-1로 꺾고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키튼 윈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윈 이후 가동된 불펜 에릭 밀러(1이닝 무실점), 타일러 로저스(1이닝 무실점), 카밀로 도발(1이닝 무실점)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이정후와 함께 솔레어가 3타수 2안타,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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