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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박영선·양정철 기용설에 "당 정체성 부정 인사 검토 안돼"

"대통령실 '검토한적 없다' 공식 입장…메시지 관리 부실 드러나"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2024-04-17 10:12 송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대통령실이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당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은 물론이고 검토조차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아침 박영선 전 의원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왔다.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협치란 자신의 정체성과 기조를 유지하면서 상대와 타협하는 것이지, 자신을 부정하면서 상대에게 맞춰주는 것이 아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총선 참패로 인해 당은 위기에 봉착했다. 엄중한 시기다. 인사 하나하나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다행히 대통령실에서 위 인사를 검토한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이 나왔다. 그러나 오늘과 같은 헤프닝은 메시지 관리의 부실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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