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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는 못하지만" 네이버, 야구 '오픈톡' 100만 접속…카카오 '톡중계' 인기

네이버, 스포츠 뉴스 알고리즘 기능 도입
카톡, 경기결과 요약 서비스 도입…다음, 그래픽 중계 시작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4-04-17 08:00 송고 | 2024-04-17 10:07 최종수정
다음 스포츠 그래픽 중계 화면 (카카오 제공)
다음 스포츠 그래픽 중계 화면 (카카오 제공)

한국프로야구(KBO) 중계권은 티빙이 가져갔지만,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는 중계를 보지 않아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오픈톡', 카카오는 '프로야구봇'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17일 네이버에 따르면 프로야구 10개 구단 '오픈톡' 참여자 수는 최근 일주일(중복 제외) 동안 100만 명에 달한다.
오픈톡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한화구단의 오픈톡에만 29만 명이 넘게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 스포츠 뉴스 알고리즘 도입
네이버 스포츠 뉴스 알고리즘 도입

또 네이버는 올해 2월부터 스포츠 뉴스에 알고리즘 기능을 도입했다. 야구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더 많은 야구 뉴스를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근 클릭한 기사, 선호 언론사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좋아하는 뉴스를 우선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이다. 
프로야구봇 톡중계 화면
프로야구봇 톡중계 화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 '프로야구봇'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16일 기준 프로야구봇을 친구추가한 이용자는 약 35만 명이다.

프로야구봇을 친구로 추가하면 응원팀의 소식, 라인업, 경기기록 등 프로야구와 관련한 소식을 공유받을 수 있다.

특히 실시간 경기 상황을 바로바로 보내주는 '톡중계'를 이용해 실시간 중계를 보지 못해도 경기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올해 시즌부터는 '경기결과 요약', '1군 등록·말소 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 경기결과 요약은 경기를 못 본 날에도 주요 흐름 파악에 문제없을 정도로 자세하다.

'우리팀 환호 알림' 베타 서비스도 시작했다. 경기 중 팬들이 환호하는 순간을 푸시 메시지로 알려주는 것이다.

다음(Daum)스포츠에서는 '그래픽 중계'를 시작했다. 투구 정보와 출루 상황 등 경기 상황을 그래픽으로 제공해 영상 중계 없이도 현장감 있는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더 즐거운 야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능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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