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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환율 급등에 구두개입…"지나친 쏠림 바람직하지 않아"

기재부·한은, 장중 1400원 터치에 "각별한 경계감으로 예의주시"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2024-04-16 15:01 송고
달러·원 환율이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400원을 넘긴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달러 강세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심화해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촉발됐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달러·원 환율이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400원을 넘긴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달러 강세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심화해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촉발됐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16일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자 구두개입에 나섰다.

기재부와 한은은 이날 기자단에 긴급 공지를 통해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달러·원 환율은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통화 정책 전환) 기대감 후퇴 등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1400원을 장중 한때 돌파하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52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11.8원 급등한 1395.8원에 거래되고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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