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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거는 당이 평가받지만, 저부터 잘못했고 소통 하겠다"

"국민 뜻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국민께 회초리 맞아"
"정부 국정운영이 국민 평가 받아 …매서운 평가 본질은 소통"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정지형 기자 | 2024-04-16 14:38 송고 | 2024-04-16 14:53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모두 발언에서 전반적인 총선 관련 입장을 밝혔으나 회의 후 추가로 심경을 표현한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오전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후 참모진과 회의에서 "국민을 위해 뭐든지 다 하겠다"며 "국민을 위해 못 할 게 뭐가 있냐"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저부터 잘못했고 저부터 소통을 더 많이 해나가겠다"며 장관 및 공직자들에게도 소통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대해 "당의 선거운동이 평가받은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부의 국정운영이 국민으로부터 평가받은 것"이라며 "매서운 평가의 본질은 소통을 더 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결국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얼마나, 어떻게 잘할 것이냐가 국민으로부터 회초리를 맞으며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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