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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또 '독도는 일본 땅' 주장…정부 "즉각 철회해야"

외교부 "日 주장은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못 미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2024-04-16 09:38 송고
독도 서도 전경. 2019.7.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독도 서도 전경. 2019.7.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일본이 '2024년판 외교청서'에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해 담았다. 정부는 즉각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16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라며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입장을 담은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일본 외교청서는 최근 1년간의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 활동 등을 기록한 일본 외무성의 공식 문서로 1957년부터 매년 발행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에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담은 것은 2008년 이후 이번이 17번째다.

한국 외교부는 일본의 외교청서 '독도 도발'에 대응해 종전과 마찬가지로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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