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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양문석 딸 편법 대출 의혹 "현장검사 착수 예정"(종합)

"편법대출 내용 확인 중…위법 발견시 규정에 따라 대출금 회수"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이설 기자 | 2024-03-29 23:03 송고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3.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3.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보도 내용에 대해 확인 중에 있으며 4월 1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검사 착수 계획을 알리고, "검사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 회수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최근 재산 신고를 통해 서울 잠원동 아파트 취득 과정에서 2021년 20대 대학생인 딸 명의로 대구수성새마을금고를 통해 11억원에 달하는 고액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양 후보 측은 대출에 편법적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했지만, 불법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새마을금고 측도 대출구조를 봤을 때 사업자대출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불법은 없었다고 즉각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대출 자격이 없는 개인 차주를 사업자로 둔갑시켜 대출액을 늘려주고 주택구입자금으로 우회해 이용할 수 있게 알선하는 불법 '작업대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도 설명자료를 통해 "검사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의 회수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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