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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논란에…조국 "혜택 받았다 보지 않아"

"이종근 변호사 수임 계약서 쓴 것 같아…전관예우 아냐"
다단계 사기 의혹 업체 변호로 22억 수임…논란에 '사임'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2024-03-29 17:53 송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파란불꽃펀드 참여자 감사의 만남' 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4.3.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파란불꽃펀드 참여자 감사의 만남' 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4.3.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박은정 비례대표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논란 제기에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지 않는다"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파란불꽃펀드 참여자 감사의 만남' 행사에서 박 후보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박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낸 입장문과 관련해 "이 변호사와 박 후보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 하에서 대표적인 반윤 검찰로 찍혀 각종 불이익을 받았다"며 "상세한 건 두 분이 밝힌 내용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묻자 조 대표는 "전직 고위 검사장 출신 변호사가 수임계약서도 쓰지 않고 자신이 알던 네트워크 사람에게 전화해 사건을 처리하고, 돈은 받지만 계약서를 쓰지 않아 세금을 안 내는 게 전관예우"라며 "(이 변호사가) 수임계약서를 다 쓴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이 변호사는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로 수사받는 업체 대표 등의 변호를 맡아 수임료로 22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전직 검사장인 이 변호사가 전관예우를 받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변호사는 지난 28일 박 후보의 페이스북을 통해 "논란이 된 수임 건에 대해 모두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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