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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대출' 논란 양문석 '잠적'…지역구 유세 일정 '펑크'

자녀 통한 편법 대출 의혹 일파만파…지역구에서 자취 감춰
캠프측 "후보 어디 있는지 몰라"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김영운 기자 | 2024-03-29 17:05 송고 | 2024-03-29 17:33 최종수정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을 대출받아 서초구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인 양 후보의 딸이 거액을 대출받을 수 있었던 건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9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양 후보의 선거사무소 전경. 2024.3.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을 대출받아 서초구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인 양 후보의 딸이 거액을 대출받을 수 있었던 건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9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양 후보의 선거사무소 전경. 2024.3.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자녀를 통한 편법 대출 의혹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안산갑 후보가 지역구 유세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잠적했다.

양 후보는 당초 29일 오전 7시 반월역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본오1동 상가인사, 안산청년회의소 방문 및 본오2동 상가인사, 상록수역 퇴근인사 등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편법 대출 의혹이 커지자 돌연 자취를 감췄다.
양 후보는 과거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매입할 때 대학생 딸 명의 대출을 동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당시 15억 원 이상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됐던 시기라 편법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양 후보는 지역구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양 후보 캠프 측은 "선거운동 중단은 아니다"라면서도 "후보가 현재 어디 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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