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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GTX-A 개통, 도시경쟁력에 혁명적 변화…전국 확대"

K-패스 등 이용해 GTX 요금 부담 덜어줄 것
윤 대통령, 수서역서 열차에 탑승해 20분간 시승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4-03-29 12:32 송고 | 2024-03-29 16:39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을 마친 후 열차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을 마친 후 열차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식에 참석해 "우리의 삶과 도시경쟁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GTX의 개통을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평가하며 공사를 완수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GTX-A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고양시 일산 킨텍스, 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반도체 산단 등 핵심 산업 거점들이 연결돼 우수 인재 유입과 신규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GTX 역세권마다 주택단지 개발이 활발해져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GTX-A 개통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GTX망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GTX-C노선(양주-수원)은 2028년까지,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개통하겠다고 했다. 또 B노선은 춘천까지, C노선은 북으로는 동부천, 남으로는 오산과 천안까지 연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월 노선안을 발표한 D·E·F 노선은 임기 내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했다. 또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권 등에 GTX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x-TX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GTX 요금에 대해서는 K-패스와 경로·어린이·장애인·유공자 대상 할인을 통해 2000~3000원대로 이용하도록 하고, 수도권 환승 할인제 및 주말 10% 할인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개통 세리머니 후 시민들과 함께 수서역에서 GTX 열차에 탑승해 20분간 시승 후 동탄역에서 환영나온 시민들과 개통을 축하했다. 

GTX-A는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고양, 서울, 성남, 용인을 지나 화성 동탄까지 총 11개역, 82.1㎞를 잇는 노선으로, 이날 개통하는 구간은 이 중 가장 먼저 착공한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 동탄역까지 총 38.5㎞ 구간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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