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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실제 치고 던지네'…45m 벽화 공개에 LA에 구름 인파(상보)

증강현실(AR) 기술 적용…타자·투수로 깜짝 변신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2024-03-28 15:02 송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리틀도쿄의 건물에 그린 오타니 쇼헤이 선수 벽화가 27일(현지시간) 제막되자 벽화를 보러 온 팬들이 이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2024.3.2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리틀도쿄의 건물에 그린 오타니 쇼헤이 선수 벽화가 27일(현지시간) 제막되자 벽화를 보러 온 팬들이 이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2024.3.2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 선수를 그린 대형벽화가 소속 구단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도시 LA 한복판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TBS방송과 FNN에 따르면 오타니 선수의 벽화는 다저스의 본토 개막전을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구단 관계자와 다저스 팬 등 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벽화는 푸른색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오타니 선수가 타석에서 어딘가를 올려다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LA 도심 리틀도쿄의 미야코 호텔 벽면에 높이 45m·폭 15m 크기로 그려졌다. 

벽화 전문 화가 로버트 바가스가 미야코 호텔에 제안했고 호텔과 오타니 선수 측 모두 흔쾌히 허락하면서 2주 만에 완성됐다. 

LA에 오타니 선수 벽화가 그려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다저스 이적을 기념해 LA 헤르모사 해변의 한 주류 상점 외벽에는 새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선수의 그림이 새겨졌다. 
그럼에도 이번 벽화가 특별한 건 증강현실(AR) 기술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벽화를 담으면 그림 속 오타니 선수가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고 공을 던지는 모습이 생동감 있게 구현된다. 

이날 벽화를 보러 온 한 일본계 남성 팬은 TBS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빌딩들 사이로 오타니 선수의 얼굴이 맨 앞에 보인다"며 "리틀도쿄에 어울리는 명물"이라고 평가했다.

(영상: 소셜미디어 X 'MasoomEditz' 갈무리)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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