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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올린 4·10총선 선거운동… '민주 vs 국힘' 곳곳서 표심 잡기(종합)

경기 60개 선거구에 후보 148명… 내달 9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수원·용인=뉴스1) 유재규 기자, 김평석 기자, 김기현 기자 | 2024-03-28 13:42 송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여 앞둔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정책선거 활성화 홍보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4.3.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여 앞둔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정책선거 활성화 홍보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4.3.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본격 시작하면서 여야 각 당의 경기 지역 후보들도 저마다 지역구 '탈환' '수성'을 목표로 13일간의 선거운동에 나섰다.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부 도시 수원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 5명이 합동 출정식을 통해 '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수원의 경우 5개 지역구 모두 현재 민주당이 현역 의원을 맡고 있다. 이번 22대 총선에선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후보가 저마다 정권 심판과 지역 수성을 다짐하며 유권자들의 표심 확보에 나섰다.

이들은 △사통팔달 수원 △광주·부산행 수원발 KTX 세발역 내년 개통 △의정부~강남~수원 GTX 구축 △영통~권선 지하철 3호선 연장 △군 비행장 이전 및 첨단 연구산업단지 조성 등의 공통 공약도 내놨다.

수원의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도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저마다 출정식을 여는 등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수원갑의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는 '장안구의 클라쓰가 달라집니다'는 문구를 새긴 유세차량을 타고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

같은 당 방문규 수원병 후보는 "10여 년의 더불어민주당 독주가 수원, 그리고 팔달을 거덜 냈다, 비전도 능력도 없는 정치론 수원과 팔달의 젊은이들이 꿈과 미래를 그릴 수 없다"며 수원병 '탈환' 의지를 다졌다.

이수정 수원정 후보는 우비 차림으로 유세에 나서 "본선거 운동 시작"이라며 "더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갑의 여야 후보들은 이날 지역 내 근로자들을 만나며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상식 민주당 후보는 인력시장을 찾아 "반도체 클러스터가 잘 자리 잡도록 하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일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는 우체국을 방문,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 것으로 안다"며 "선거로 인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택배 사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도내 총 60개 선거구의 총선 후보 148명은 이날부터 4·10 총선 하루 전인 다음 달 9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 기간 이들은 △인쇄물·시설물 △공개 장소 연설·대담 △언론매체·정보통신망 등을 선거운동에 이용할 수 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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