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지원유세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거리에서 이용호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순전히 자기가 징징거리기 위해 정치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 사거리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두 사람을 향해 "자기가 감옥에 가기 싫고 주변 사람들이 피해받는 거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사적 복수를 위해 정치한다"며 이같이 바판했다.한 위원장은 "저는 정치가 시민의 삶을 바꾸기 때문에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정치는 죄가 없고, 더 준비한 사람, 더 사명감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그렇지만 정치하는 사람들이 여러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정치를 뭐같이 하는 게 문제"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1987년 대선 이후 대한민국 운명을 좌우하는 정말 중요한 선거다.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인가, 후진할 것인가, 발전할 것인가 쇠퇴할 것인가, 정의로워질 것인가 범죄자들에게 지배받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정치개혁, 민생개혁을 약속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게 있다. 범죄자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지배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그게 바로 범죄자 연대 심판이고 이조(이재명-조국)심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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