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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아름, 남친과 함께 SNS 팔로워에게 금전 요구…피해자 여럿"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4-03-28 11:16 송고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갈무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티아라 출신 아름이 남자친구와 함께 SNS 팔로워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남친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 입원한 아름의 행동에 의아한 부분이 너무 많다"며 "최근 뜻밖의 제보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여러 가지로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아름 양과 그의 남자친구 서 모 씨가 인스타 팔로워들을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아름은 자신이 '해킹을 당했다'고 반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남자친구 서 씨에 대해 "지난해 12월 아름 양이 자신의 새로운 남자친구라고 밝힌 인물이다. 하지만 아름 양은 남편과의 이혼이 성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소송은 진행중인 상황에 남자친구를 공개한 것이다. 서 씨가 공개된 이후 서 씨의 정체에 대해서 정말 많은 관심이 쏠렸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갈무리

아름은 현재 여러 가지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대표적인 논란은 해킹의혹이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최근 아름 양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현재 제 명의를 도용해서 누군가 돈을 갈취하고 있다. 저는 입원 중인 사실이 맞으나 돈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러니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저는 지켜보다 이제 확신이 서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있지도 않은 증거를 만들며 제 가족 그리고 제 지인들 돈까지 갈취해갔다'고 밝혔다. 이 글을 올린 이후 '아름님과 남친 이름으로 돌아가며 돈빌려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실제로 3000만 원을 보냈다'는 댓글들이 달렸다”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자 아름 양은 관련 댓글들을 스스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진호는 "아름의 남친인 서모 씨가 인스타 팔로워를 상대로 ‘돈을 빌려달라’는 DM을 보낸 자료를 받았다"며 서 씨가 실제로 팔로워와 통화한 녹취본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성 파일에서 서 씨는 "죄송하다. 지금 급한 상황이다. 아름이가 지금 00병원에 입원해있다. 양해를 먼저 구하겠다"며 "아름이가 임신을 했다. 임신을 한 상태에서 얼마 전에 전 남편 소송 중에도 아동학대 사건이 있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나 보다.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기로 했는데 다 밀려있다. 입원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가 산부 병동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상황이고, 지인들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는데 난 민사로 사기당하고 상황이 너무 안 좋다. 오늘 수술도 해야 하고 병원비 납부를 해야 되는데 돈을 좀 부탁드린다. 언제까지 얼마나 가능하시냐 도와주시면 다음 주에 드리겠다. 현재 임신 11주인데 아이를 꼭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제보자가 돈을 보내지 않았지만 실제로 돈을 송금한 피해자가 여럿 있다고 밝히며 서 씨와 직접 통화한 내용을 전했다. 그는 "그 역시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관련 자료를 취합해서 수사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실제로 고소까지 한 상태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름은 27일 새벽 유서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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