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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北 핵·미사일 위협… 통합방위체제 재정비·운영 활성화"

"통합방위훈련시 형식적·행정적 훈련서 벗어나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3-02-09 19:12 송고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예비역 군인 모임 재향군인회(향군)가 통합방위중앙협의회를 비롯한 지역별 통합방위협의회 등 각종 통합방위체제를 재정비하고 운영을 활성화할 것을 촉구했다.

향군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몇 년간 형식적으로 운영되거나 중요도가 떨어지게 운영되는 등 현상에 대해 개탄한다. 다시는 이런 우를 범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선 민방공 훈련 및 주민 대피시설 강화, 경보전파체계 개선, 데이터센터 국가중요시설 지정 방안 등 안보상황 관련 주제들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 향군은 "각종 통합방위훈련시 형식적·행정적 훈련에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효과있게 시행해 통합방위태세를 확고히 갖출 걸 촉구한다"고 밝혔다.

향군은 "북한은 지금 핵·미사일로 우리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우리 사회 곳곳에 간첩을 침투시키고 친북세력을 조직적으로 포섭해 반정부 투쟁과 사회혼란, 민심교란 등을 획책하면서 우리 국가안보를 흩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군은 "이런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선 민·관·군·경이 힘을 합쳐 각종 통합방위훈련시 실질적 훈련과 교육, 점검 등으로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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